최종목적지인 "칸쿤"을 방문하기 위한 여정
1. 인천 -> 미국(LA)
* 멕시코 도착, 간단했던 입국 심사
남편과 함께 입국 심사를 받았습니다. 질문은 단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 방문 목적
- 리턴 티켓 소지 여부
이외에는 추가 질문 없이 심사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 델타 항공 짐 자동 연계 실패… 직접 이동 후 셀프 드랍하기
짐이 자동 연계되지 않아 직접 찾아 델타 항공 전용 게이트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원래는 짐을 바로 부치고 인앤아웃 버거를 먹으러 갈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 항공사 직원이 출발 8시간 전부터 짐을 부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었고, 한 시간 뒤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공항 한쪽 끝에 있는 스타벅스로 가서 잠시 쉬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셀프 드랍을 완료하고, 드디어 인앤아웃으로 출발!
셔틀을 타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셀프 드랍 과정에서 이미 힘을 너무 써버려서 그냥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걸어가다 보니 주변 풍경도 구경할 수 있었고, "아, 내가 진짜 미국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습니다. 기대했던 인앤아웃 버거까지 가는 길조차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생각보다 번거로웠던 경험이었지만, 미리 알고 있으면 대응하기 수월할 듯합니다. 델타 항공 이용 예정이라면 참고하세요! ✈️
2. 미국(LA) -> 칸쿤(멕시코)
* 멕시코 도착, 자동입국심사? 새벽엔 사람이 직접 심사!
멕시코에 도착하니 한국 국적자는 자동입국심사
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벽 도착이라 그런지 자동입국심사대에 직원이 없어 결국 일반 입국심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입국 심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 방문 목적
- 리턴 티켓 (귀국 항공권 소지 여부)
- 숙소 정보
심사를 통과한 후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 짐 찾는 곳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착했습니다. LA에서 가장 먼저 위탁 수하물을 맡긴 덕분인지, 저희 짐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짐을 찾고 공항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한 직원이 저희를 옆으로 안내하며 짐 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문제가 될 만한 물품은 없었지만, 여기서 또 다른 변수 발생!
* 칸쿤 공항, 예상보다 철저한 세관 검색!
면세점에서 수영복, 수영 장비 등을 많이 구매했는데, LA 공항에서 큰 면세점 봉투는 미리 뜯어서 캐리어에 넣었고, 일부는 봉투째로 캐리어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런데 공항 직원들이 봉투에 붙어있는 가격표(달러)를 계산기로 일일이 계산하며 "너가 구매한 금액이 이게 맞냐?"라고 물어보는 순간, 정말 식은땀이 났습니다.
다행히 총 금액이 500불을 넘지 않아서 그냥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칸쿤 공항에서 세관 검색을 강화했다는 글을 보긴 했어도, 이렇게 직접 가격을 계산할 줄은 몰랐습니다. 직원들이 캐리어를 하나하나 열어보며 꼼꼼하게 검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면세점에서 물건을 많이 구매하셨다면, 공항에 가기 전 미리 봉투를 전부 뜯어 캐리어에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봉투째로 들고 가면 예상치 못한 긴장감(?)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
3. 칸쿤 자동입국심사
4. 칸쿤 공항 세관 검색 강화
끝으로, 궁금한사항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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